프로그램이야기

배워서 남주는 멋진 곳 - TED

미나리나물 2012. 2. 3. 10:29

최고의 명강의를 20분 이내에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.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

 

Technology

Entertainment

Desighn

 

 

가 그곳입니다. 빌 클린턴, 앨 고어, 스티븐 호킹,  알랭 드 보통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20분의 시간동안 강의를 합니다.

 

모든 강의는 무료이구요, 자원봉사자들이 번역한 한글 자막도 있어서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.

TED는 비영리단체로 Ideas Worth Spreading -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가치있는 지식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.

또 Technology, Entertainment, Design의 약자를 딴 것으로 알 수 있듯, 각종 최신 기술과 재미있는 이야기, 디자인 등 예술에 관한 강의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강연회를 하고 있습니다.

 

저는 아래의 강의를 보고 TED에 완전 꽂혔습니다. : )

 

 

 

 

운동이 시작되는 방법: 데렉 시버스

 

 

 

3분동안에 사회적인 운동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지 놀랍도록 간명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하더라구요. ^^

그래서 며칠동안 TED강의를 죽어라고 열심히 봤습니다. TED를 보고 싶으신 다른 분들을 위해서 TED의 주소와 한국어로 번역된 강의를 찾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.

 

주소는

 

http://www.ted.com/

 

입니다.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하신 뒤에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한글자막이 있는 강의를 찾으실 수 있어요. : )

 

 


 

 

▲상단의 Traslations를 클릭합니다.

 



▲언어 선택 창이 나옵니다. Korean을 선택하시면 되요^^

 


▲한글자막으로 번역된 강의들을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다음은 제가 추천하는 TED 명강의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1.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여 어떻게 토스터를 만들었나: 토마스 트웨이스트

 

 

 

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, 진정한 4차원의 소유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.

세상에, <빅뱅이론>의 똑똑하지만 바보같은 물리학 박사님 같습니다.

이 분의 연설을 들으면서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약초채집을 하던 저의 옛캐릭터가

떠오르더군요. 여하튼 굉장히 재미가 있는 연설입니다.

문명사회가 저렇게 복잡한 다단계(?)로 이뤄졌나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.

 

 

 

 

 

2.  만화에 관하여: 스콧 맥클라우드

 

 

 

?슬라이드가 정말 예술입니다. 거기에 만화의 역사를 아우르는

스콧 맥클라우드의 통찰이 돋보이는 명강연이구요.

만화의 미래에 대해서 짧지만 매우 심도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3. 자기기만의 패턴: 마이클 셔머

 

 

 

진화심리학은 인간의 심리를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규명하는 학문인데요,

마이클 셔머는 UFO나, 귀신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사람들이 믿는

메커니즘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. 심리학에 관심있으신 분들이

보시면 재미있을 강의에요. : 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4. 광고쟁이의 인생 교훈 : 로리 서덜랜드

 

 

 

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.

그 어떤 광고주도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은 광고인이네요.

게다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까지 확실합니다.

어찌보면 광고인의 자기변명 내지 자기정당화일수도 있겠지요.

?

 

 

 

 

 

5. 버그투성이의 도덕 규범 : 댄 애리얼리

 

 

 

사회가 어떤 원리로 부패하는지 알게 됩니다.

또한 어떤 식으로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맹신하는지

콕 찝어 말하죠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6. 디자인에 대한 통찰력과 유머: 데이비드 카슨

 

 

 

미술을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강연입니다.

창의성이란 곧 수없이 많이 시도하고 수없이 많이 깨지는 과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
포트폴리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, 작품들이 하나같이 유쾌하고, 과감합니다.

예술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아무래도 모험심인 것 같습니다.

모험심을 자극하는 재치발랄한 강연이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7. 창의성의 양육: 엘리자베스 길버트

 

 

 

아무래도 글쓰는 것에 관심이 있다보니 창작과 관련된 주제를 고르게 되는 군요.

시나리오 작가들의 짐을 덜어주는 강연입니다.

<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>의 저자, 엘리자베스 길버트가

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끙끙대는 작가들에게 조언을 해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8. 학교가 창의성을 죽인다: 켄 로빈슨

 

 

대학을 최정점으로 하는 교육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입니다.

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로, 제도화된 교육이 창의성을

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9. 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공철학 : 알랭 드 보통

 

 

 

철학자의 우아한 처세술이라고나 할까요,

그 어떤 자기 계발서적에서도 볼 수 없는 행복에 대한 통찰을 보여줍니다